'출루의 신'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8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메이저리그 기록인 84경기를 넘어서는 수치다.
김태균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태균은 한화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문승원. 김태균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를 공략,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김태균은 KBO리그 최다인 8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이는 지난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기록(84경기)을 1경기 넘어서는 수치이기도 하다.
김태균의 출루 행진은 지난해 8월 7일 NC 다이노스전(5타수 5안타)부터 시작됐다. 김태균은 이 경기를 기점으로 46경기 연속 출루 행진 속에 지난 시즌을 마쳤고. 올 시즌은 2일 SK전까지 39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은 린즈셩(대만프로야야구)이 지난해에 세운 109경기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602184949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