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고의 침몰은 거의 증명된거나 마찬가지라고 보여집니다. 애초에 왜누리당 의원님들 말씀처럼 그저 '교통사고'라면, 과정을 조작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럼 이제 우리는 왜 침몰시켰냐는 질문에 도달합니다.
저는 단순 국면전환용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엉성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을 살리는게 당연히 정권에 이득이 되기 때문이죠. 애초 해경의 첫 출동 때도 수상한 물체를 우선적으로 들고 나오는 등 침몰의 정체를 감추려고만 했지, 아이들을 구하려는 노력은 부족하죠. 모든 것이 계획되었다면, 애들은 꼭 살려야된다고 지시해놓았을텐데 말이죠. 침몰 계획은 치밀했던 반면에, 구출 계획은 너무나도 엉성합니다.
저는 침몰 이외의 아이들의 죽음은 실수 또는 우연이 아닌가 합니다.
배 침몰은 보험사기를 위한 양우공제회를 비롯한 국정원과 청해진해운의 작품입니다. 뒤가 구린 작전은 해경에게 상세히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아이들 구출이 여의치 않게된 상황에서도, 뒤가 밟힐 까 우려한 국정원쪽에서 무리하게 구출에 개입하고, 해경쪽의 지나친 이득챙겨주기 때문에 인명사고가 난 게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