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침울하게 끝나서 그 네거티브한 에너지때문에
덕선이는 택이만 얻었고 전체적인 행복은 얻지 못했다란 느낌이 없어지질 않네요
친구들도 현대씬에서 실종되고...
그때문에 결말에서 많이 찝찝해요
(그래서 제가 응사 결말을 사랑하나 봅니다)


명백한건 응팔은 응칠 응사의 패턴에서 많이 벗어난 작품이고 결말이 다수의 반감을 산 작품이라는 것...
이게 좋은건지는 사실 지금도 모르겠네요 ㅋㅋ

 
그 지독한 '현실' 때문에 이웃간의 정같은 아름다움은 추억속에만 남겨있고 동네 친구들과는 연락도 안되고 근황도 모르고


결말에서 다 제쳐두고 택이와 덕선이한테만 집중이 돼서 이 논란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택이와 덕선이는 엄밀히 따지면 메이저 커플도 아니었고(개떡 커플을 더 미는 사람들이 많았음)
 그래서 주변인물들을 사랑한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여서 도란도란 하는것까진 바라지도 않고
부모님들은 늙으셔서 그렇다하더라도
정환이 동룡이 정봉이 만옥이 자현이 
한 컷씩만, 모두가 불가능하면 대사 한 줄만이라도 끼워넣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진짜 많이 남네요

그렇게 마지막화에서 덕선이 택이가 중요했나요
시청자는 그렇지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