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식민지 근대화는 정치적 선전물에 불과합니다만
그래서 이 주제에 대해서는 저들의 의도가 눈에 뻔히 보여 언급을 안했지만
오늘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허접한 통계 인식... 통계의 맹점을 이용한 논리전개
이런 것을 통해서 저들이 얻으려는 것은 물룬 " 식민지 시대가 꼭 부정적인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
라는 정치선전이겠지요.
이런 인식이 확산되면 이것은 이명박근혜로 이어지는 뉴라이트 정권에 국민의 비난이 쏟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도요. 뉴라이트가 장기집권하게 되면 이것을 공식적인(?) 역사로
만들어 그들의 장기 집권의 초석으로 만들려는 생각도 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일제 시대를 실증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저들의 논리가 묘하게 먹히는
구석도 있습니다.
실증적이고 객관적..
이제 일제 시대를 살았던 조선계 일본인 A 씨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니다
그는 자신을 일본인으로 인식하고 살았고 자신의 한계, 조선계 일본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더 철저하게 일본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친일 경찰이 되어 일본계 일본인들도 하지 않는 악독한 짓을 조선인들에게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부를 얻었고 잘먹고 잘살았습니다
일제시대의 통계 속에서는 저 조선계 일본인은 조선인으로 분류되어 일제시대 조선인이 꼭 비참하게 산 것은
아니었다. 라는 주장에 수치상으로 기여를 했겠지요
이것이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분석일까요?
우리가 친일파라고 저들에게 매우 관대한 이름을 붙여 주는 것 부터가 비과학적이고 비 실증적이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런 것에 대한 고민을 먼저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