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결론이 뭐야?"
무언가 일을 하거나 인간관계를 맺을때 가끔 듣는말이다.
응팔에서 결론은 덕선이와 택이의 결혼이다.
하지만 대다수들이 감정이입했던 정환이의 첫사랑실패에 모두들 가슴아파한다. 거기에
한발 더 나아가서 왜 정팔이가 남편도 아닌데 이런 장면을 찍었냐고들 한다.
정환이의 첫사랑은 덕선이다. 정환이의 시점에서 첫사랑 덕선이를
바라보고 고백못하고 애태우는 시점을 보여주었다. 고백못하는 계기가 쌍문동 5인방의 우정이 되었든 어찌되었든 간에.
이 88이 남편찾기가 아니라고 했던 제작진의 말을 곱씹어보며 이 드라마를 다시 보자.
이 드라마는 가족극이다. 거기에 여러가족들사이에 얽혀있는 아이들의 성장기가 그려져있는 청춘드라마이다.
그과정에 첫사랑에 실패할수도 있고 성공할수도 있는것이다.
초기 택이의 분량이 적었던 이유는 그때는 택이보다 정환이가 더 덕선이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해서.
그리고 후반에 택이의 분량이많았던 이유는 정환이보다 택이가 더 많이 해서로 해석될수 있다.
자 그럼 제가 자극적인 제목을 이 글에 단이유는 단 하나.
정환이의 첫사랑앓이를 안보고 싶었어요? 비록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름다울수 있잖아요.
그대들의 마음속에 있는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름답지 않은가요?
출처 | 마지막회 보면서 펑펑울었는데 왜 응8이 졸작이라는 소리를 듣는지 이해지 못하는 내 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