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께 회견…통합 물꼬 틀까 "당과 협의해 출마 결정"부산 영도·해운대 거론…측근 사이엔 부정적 기류(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으로 조기 선대위 구성이라는 큰 산을 넘음에 따라 이제는 자신의 거취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사다.일단 방향은 대표직 사퇴로 잡혀있다. 문 대표는 그동안 혁신이 이뤄지고 야권 통합이 가닥을 잡으면 자신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문 대표가 말한 혁신은 당 혁신위원회가 만든 공천혁신안 이행이 담보되는 상황으로, 조기 선대위 구성을 통해 어느 정도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남은 것은 야권 통합이다. 문 대표는 당대당 통합을 통해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것을 염두에 뒀지만 김 위원장 단독 체제로 가닥을 잡았다.문 대표는 지난 15일 공동이냐, 단독이냐 논란이 일자 "일단은 김 위원장을 원톱으로 모신 것"이라며 "실제로 그렇게(외부 영입이나 통합) 될 경우 김 위원장이 판단할 문제"라고 김 위원장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대표직 사퇴 시기로는 이달말, 늦어도 설 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문 대표 측은 천 의원이 창당작업을 완료하는 이달말까지 통합의 윤곽을 잡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문 대표 측 인사는 17일 "설 밥상에 오를 민심을 생각하면 설 전에 당이 변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달 말이면 통합이 어느 정도 매듭 지어지고 당도 선대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진용을 갖추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김 위원장이 취임하자마자 문 대표의 사퇴 필요성을 거론한 것도 부담이다.문 대표 사퇴 이후 행보는 미지수지만 현재로선 4·13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 대표는 2014년 12월 당대표 경선 출사표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당 혁신위원회는 작년 9월 문 대표의 불출마 철회와 부산 출마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표는 "전국 선거를 돕는 것이 좋겠다는 요청에 따라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다른 선택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표는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으며, 배재정 의원이 이곳에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 영도나 해운대 등 출마가 거론되고, 일부에서는 서울 출마론을 언급하는 인사들도 있다.그러나 문 대표 측 내부에서는 총선 출마에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부산에 출마하면 지역구 선거전에 '올인'해도 부족할 판인데, 총선 국면에서 여타 지역의 지원 요청까지 쏟아지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문 대표 측 인사는 "험지에 출마하라고 하면서 전국 단위 선거유세까지 하라고 한다면 결국 지역구 선거를 포기하라는 뜻"이라며 "일단 당과 협의해 어떤 것이 최선일지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문 대표는 오는 19일께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안팎의 현안이나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하... 골아프내요...
결국은 대표직 사퇴하내요. 아마도 야당 통합할려고 그러는거같은데
그럼 이도저도아니고 하..
머라고 할말이없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