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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로 살려달라고 울었던..살구의 임보처를 찾아요
게시물ID : animal_1159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냥이사랑
추천 : 16
조회수 : 731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5/01/19 15: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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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길냥이 밥을 돌리는데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가보니
정말 뼈밖에 안남은 녀석이 있는 힘껏 울면서 몰려있는 사람들 다리에 다 부비부비를 하고 있었어요
온몸엔 오물이 묻어있고 ..  이렇게 말른 녀석은 처음 보네요 ㅜ
아무래도 어딘가에 갇혀있다가 극적으로 나온거 같기도 해요
살구가 아무한테나 부비니 술취한 사람이 살구를 공격하려고 하더라고요 ㅜ
 
급하게 할인마트에서 이동장을 사서  병원으로 옮겼는데 병원에서는 밥을 잘 먹더라고요
이주정도 병원에 입원 중인데 다행히 병이 있어서 못먹은게 아니라
정말 아무것도 먹은게 없어서 이렇게 말른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늘 밥주는 곳이라 밥이 모자르지는 않는 곳인데 ㅜ
살구는 무슨 사연으로 이렇게 힘든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
 
병원에서도 얼마나 착한지 손만 갖다대도 부비는 녀석입니다.
원장님도 너무 순하다고 하시고요
이삼일만 더 길에 있었다면 살구는 이세상에 없을지도 모른다고 ..
정말 살려고 나타난거 같아요
 
전 열냥이를 키우고 있고 살구를 보살필 임보방이 없네요 ㅜ
원래는 임보방을 비워놨었는데 얼마전 교통사고로 탈장이 된 녀석을 데려오면서
임보방에서 키우고 있어요
매일 늘어가는 호텔링비가 많이 부담스럽기도 해요
좀 더 살도찌고 건강해져야 중성화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세요
살구가 입양갈때까지 보살펴 줄 임보처를 찾고 있어요 ^^
지역은 인천이고 인천,서울,경기지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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