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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후유증을 처음 겪어보네요.
게시물ID : drama_38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귤v
추천 : 2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6 23:23:28
쌍문동 5인방 언니오빠들이 저 시대를 뜨겁게 살아갈 때 전 국딩이었고 동네 골목길에서 친구랑 언니오빠들이랑 놀고 있었어요. 

동시대를 바라보았던 시선과 느낌은 달랐지만 
시대 고증을 보면서 공감얻는게 많았어요.  

정해진 회차와 부족한 촬영 시간으로 인해 부족한 장면,부실한 연출도 더러 있었던게 아쉽지만..

응팔에서 제일 좋았던 장면은
택이가 대국에서 졌을 때 친구들이 위로해주는 장면이었어요. 어른들은 몰라도 친구들은 아는.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우리만의 위로 방법. 

어느 하나 밉상없고 잔잔했던 이야기들이 깊게 마음에 들어와 버린건

돌아갈 수 없기에
추억으로만 남아있다는 현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엔딩을 맺은 것도 그 여운에 대한 보상 같네요. 


정환아
다음 작품에선 망설이지 말고
직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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