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후반이 흐름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여기 저기 괜찮은 연출, 괜찮은 장치, 괜찮은 에피소드 짜놓고 그거 조립해놓은 느낌
삐걱삐걱
작가 욕심이 많아서 하고 싶은 얘기는 많고. 그거 다 넣으려다보니 분량조절 실패해서
남들은 다 연애하는 거 몇화씩 나오는데 주인공 커플은 마지막회에서 회상으로 퉁치고.
신선하다고 보면 그럴 수도 있는데
이건 그렇다고 보기에는 너무 개연성이나 짜임새가 떨어짐
시리즈 관습에서 변화를 주는 건 좋은데
거기에 너무 강박관념이 생긴건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