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통증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복귀 후 첫 장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인 스크랜튼/윌크스-배리(WB)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PNC 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5월 14일까지 트리플A 타율이 무려 3할5푼3리에 이르렀던 최지만은 그 후 햄스트링 관리로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난 25일 복귀했다. 실전감각 공백 탓에 타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장타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결국 이날 3회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감을 알렸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2-0으로 앞선 3회 기회를 맞이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보크로 주자가 2루에 나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로 2루 주자 토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지만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 경기로 치러진 1차전은 스크랜튼/WB의 6-0 승리로 끝났다. 최지만의 OPS는 0.878로 올랐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6010152475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