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하고나서 취업을 위해 부단히 공부했던 시절에 kbs2자정 12시였나... 방송했던 뉴스투데이보면 세상에 왜그리 답답한게 많은지 제 속이 답답했구요,세상의 정답이 뻔히 보이는데 뭐가 그리 무서운지 항상 논의만 했던 대통령이 있었구요, 심지어는 사회도 대통령 따라서 토론만 하더라고요. 처음 이명박 대선출마시에 지지했었습니다. 당시에는 국민이 뽑은 정치인의 행동은 결국 대의와 선의로 귀결된다는 환상이 있었기에 답답한 노무현이 아닌 이명박을 지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Bbk 이후로 범 여권에 대한 일말의 믿음조차 사라져버렸지만 제가 이명박을 지지했던 짧은 순간의 그 느낌 생생히 기억나네요. 다 피곤해. 뭐가 문제야? 걍 해버려. 지금의 뉴스를 보면 뉴스투데이를 봤을때의 불편함은 전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