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벌써 17일째 소녀상앞에서 농성 중입니다!
오늘은 조금이나마 힘이 될까 싶어서 대학생들과 함께 밤을 보내려고 시민농성에 함께했습니다.
퇴근하고 저녁 촛불문화제부터 참여했는데요, 끝나고 나서 저처럼 농성장에 오신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함께 토요시위때 쓸 노란 바람개비도 만들었어요~
정대협 윤미향대표님도 농성장에 오셔서 너무 고맙다고 해주셨는데 10억엔 받지말고 우리가 모금하자고,,,
아침에 통장을 만들어서 계좌번호를 SNS에 올렸는데 하루만에 2,000만원 들어왔다고 하네요! (와!!!) 까짓꺼 일본이 준다고 하는거 보다 더 많이 모금하자고 하시네요^^
그리고 농성장에 오시면 정말 먹는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시민분들이 사다주신 떡볶이에 라면에 딸기에 닭죽에 정말 배가 터지도록 많이 먹었어요ㅎ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이제 슬슬 잠자야 할 시간이네요! (온몸에 핫팩을 덕지덕지 붙이고 있는 중ㅋ)
아~ 그리고 세계일보 사회부 기자님이 시민농성 취재를 하신다고 오늘 같이 밤을 같이 보내시고 있네요ㅋ 바람개비도 같이 만드셨는데~ 신문에 우리 꼭 내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답니다!!
토요일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