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카를로스 코레아가 통산 50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코레아는 5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타겟 필드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상대 선발 어빈 산타라를 상대로 4회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8호 홈런을 친 코레아는 이 홈런으로 298경기 만에 본인 통산 50번째 홈런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역대 유격수 중 4번째로 빠른 페이스로 50홈런 고지에 올랐다. 코레아보다 빠르게 50홈런을 달성한 역대 유격수 포지션의 선수는 노마 가르시아파라(255경기), 어니 뱅크스(265경기) 그리고 알렉스 로드리게스(269경기)뿐이다.
2012 MLB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된 코레아는 3년 만에 마이너를 졸업하고 빅리그에 콜업됐다. 빅리그로 승격된 코레아는 첫 시즌부터 99경기서 22개의 홈런과 14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후에도 코레아의 활약은 이어졌다. 2016시즌 20홈런-13도루를 기록한 코레아는 올 시즌에도 현재까지 타율 .311 8홈런 30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