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는데 ㅇㅈㄱ라는 후배였고 그 A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배척받는 존재였어요
나는 A를 좋아하는 것 반, 사로잡아야 한다는 사명감 반으로 그에게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A는 쉽게 나를 믿지 않았고 누나도 똑같다며 슬퍼했습니다
나는 그가 나를 믿게 하기 위해서 내 목 뒤에 그 약을 주사하라고 그의 앞에 쪼그려 앉아 목덜미를 내놨습니다
그 약이 아마도 시간 내에 해독하지 못하면 위험한 약이었던 것 같네요
그가 내 목덜미에 그 약을 주사하고 자신의 목에도 그 약을 주사했어요
반쯤은 날 믿는다는 표현이었고 우리는 함께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나는 해독제를 가지고 있었고 그의 앞에서 목덜미를 내놓았던 것은 진심 반, 사로잡기 위함 반이었습니다
나중에 내가 태도를 바꿨고 그 뒤엔 꿈을 깬 건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태도를 바꾼 이유가 그를 잡으려고 하는 집단에 넘기기 위함은 아니었고 그저 그가 나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만 결국은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싶어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