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기준금리를 2.25% 에 동결했는데요, 현재 한국의 상황이 기준금리 2.25로 내비둘만큼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2008년부터 전세계적으로 돈을 뭉텅이로 풀어놔버렸습니다. 언젠가는 금리 인상을 통해 돈을 쬐고 물가를 안정시켜야하는 상황이 오게되죠. 그래서 새로온 김중수총재가 그전부터 계속 시장에 금리를 인상시킬것 같은 제스쳐를 많이 보냈습니다. 물가불안 얘기하면서, 한국은행의 임무를 얘기하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한은은 출구전략으로 방향잡았다고 얘기가 가능해서, 시장참가자들중 70%가 오늘 0.25정도로 올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본래 채권시장이 주식시장도 아니고 거의 흘러가는데로 흘러갑니다. 헌데 동결. 동결하면 거시적으로 물가상승이 가팔라 지겠죠. 뭐 내일 당장 오르는게 아니지만, 추석도 있고 그동안 풀린 돈들도 있으니 전체적으로 꽤나 오를겁니다. 아마 "집값"도 포함되겠죠. 집있으신분들 참 좋겠어요. 그러고보니 가카께서도 DTI 규제를 풀으셨고 이번에 "우연히" 금리 동결이 되어 기껏 규제풀어논거 말아먹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부동산으로 한탕해먹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