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주관야구
코치실로 들어와서 그만두겠다고 직업 이야기했고 기사화가 되면서 상황 급변. 스프링캠프때부터 감독과 단장 갈등이 있었음.
원래 단장, 감독 간 고성이 오고가는지?
안경현 : 단장이 가져다 준 재료로 요리를 하는게 감독 역할. 이렇게 사이 나쁜 경우는 처음 봤음.
정우영 : 두산, NC 육성 시스템 활성화에 이바지한 박종훈 단장이 선임된 후 의견 대립이 있었음. 타자와 투수를 1군에 불러서
보고 싶어했던 김성근 감독
이순철 : 직접 선수를 보고 엔트리 등록 시켰던 스타일. 1군은 김성근 감독, 육성군은 프런트에서 관여한다고 약속했는데
프런트 입장에서는 감독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고 봤을 것.
솔직히 누가 먼저 잘못했다고 말하기 애매모호한 상황임. 서로 소통을 잘했으면 야구인들끼리 언론에 안 좋은 모습으로
노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으리라 생각. 캠프때부터 갈등있었다고 노출된 것이 두 사람에게 좋을 것이 없음.
박종훈 단장도 음지에서 열심히 선수 육성을 잘해서 1군이 성적을 잘 낼 수 있도록 해줘야. 감독 바뀌었으니
시스템 잘 만들어지기를 기대
정우영 : 서로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달라 충돌한 듯.
당시 대전에서 듣는 정보보다 서울에서 전화로 듣는 정보가 더 많았음. 선수들 동요는 있었음.
노 기자분께서 이 표를 보고 의문을 다신 분이 계셨음. 구단주가 직접 앉힌 감독이기에 구단주 결제 없이 이러한
일이 진행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셨음.
안경현 : 결정해놓고 발표만 미루는 분위기였음.
이순철 : 구단 사장이 보고 받고 그 윗선에게 보고하는 시간이 필요함. 단계가 있기에 바로 발표하지 못한 듯.
안경현 : 월요일이라는 하루의 시간이 있었을텐데.
이순철 : 결정권자의 결정이 떨어지지 않아서 발표를 못하고 있었다고 생각.
정우영 : 이상군 감독대행도 경기 시작전부터 본인이 대행인거 알고 들어갔을 것.
이순철 : 사장, 단장이 회의하다보면 시간이 걸릴 수도.
서재응 : 회사고 단계별 보고 체계가 있기에 그런 듯.
이순철 : 김성근 감독이 아니었으면 일사천리로 발표했을 것.
정우영 : 코치진 개편이 되고 있음. 김광수, 계형철 코치 모두 사퇴. 이철성, 최태원, 김정준 코치는 잔류.
후임 감독이 임명되면 추가 대폭 개편이 예상. 코치진 변화가 구단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안경현 : 잔류한 코치들도 새로운 감독이 오면 사임할 수도.
(2) 단장과 감독의 파워 게임
정우영 : 영화 드래프트 데이를 보면 단장이 부임 후 자신의 아버지인 감독을 해임하면서 시작.
미국에서는 단장의 팀을 운영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 우리나라도 선수출신 단장이 많아지면서 이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
(3) 14년 LGdhk 17년 한화 공통점과 차이점
정우영 : 3년전 LG 트윈스가 김기태 감독 사퇴 후 빠른 시기에 양상문 감독 영입하면서 기적으로 4강 진출.
서재응 : 빨리 감독 선임을 해야.
이순철 : 조직에서 사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뀜. 구단에서는 고민이 되는 듯. 늦어도 6월 10일 안쪽에는 선임이 되서
나머지 경기를 한 후에 분위기 바꾸고 내년 내후년에 성적 낼 수 있게 만드는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
정우영 : 14년 LG와 17년 한화는 20일 차이가 있음. 14년 5월 13일 양상문 감독 선임해서 잔여시즌 보낸 LG. 하지만
코칭스태프는 시즌 후에 개편
이순철 : 시즌 중에 코칭 스태프 전체 변화 주기는 현실적으로 힘듬. 감독이 들어와서 자신의 방향만 제대로 제시한다면
코치들이 잘 따를 것.
제대로 된 감독 모셔놓으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
정우영 : 롯데와 LG에 이어서 오랜기간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지 못한 한화. 2007년 이후 2008년부터 9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2008년 전반기 3위였으나 올림픽 이후 성적이 가라앉더니 5위로 실패)
과연 이 팀을 5강으로 진출시킬 감독은 누가 될지 궁금.
한화 암흑기 원인과 어떻게 하면 깰 수 있을지?
안경현 : 선수들과 몸을 같이 부대낄 수 있는 감독이 올 필요가 있다고 생각. 나이 상관없이 선수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어야.
서재응 : 트레이너의 말도 잘 들을 수 있는 감독이었으면.
이순철 : 전력이 9개구단과 비교해 나쁘지 않기에 팀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감독이 와야. 지친 선수들을 어떻게 잘 컨트롤 할 수
있느냐가 중요. 투수들의 시스템만 잘 만든다면 5강 가능할 것.
정우영 : 내일부터 한화 6연전을 저희가 중계하는데 그 사이에 감독이 선임된다면 빠르게 알려드리겠습니다.
5. 이성훈 기자의 球와 숫자들 - 올시즌 타고투저가 완화되면서 작전야구가 많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현재까지 279경기
희생번트 190개 (36년 역사상 최저치) , 경기당 희생번트는 앞으로 더 감소할 것.
KIA는 허용한 도루 숫자가 줄었음 (지난해 143도루를 허용했음. 김민식이 오면서 현재까지 30도루 허용으로 4위까지 내려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