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TV 3사는 죄다 탈락했다. 아무래도 학력이 문제였을 것이다.
아무리 못해도 기본학력 고졸 이상이었는데 난 중졸이었기 때문"이라 밝혔다.
정우성도 어려운 가정형편과 중졸 학력을 극복하고 스타덤에 오른 자수성가형 스타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중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던 그는,
생계 문제로 고등학교마저 중퇴할 수밖에 없었다.
정우성은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모든 식구가 한방에서 생활했지만,
단 한번도 가난을 원망해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쉬는 시간에 주로 운동을 하고, 기타 연주가 취미라는 설명이다.
또 요리와 설거지, 청소, 빨래까지 혼자 해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은 중학생 때 나이를 속이고 불법으로 알바 취업을 했다.
서울 사당동 서문여중고 인근 '인디안 햄버거' 가게였다.
누나가 아르바이트 지원을 했다가 떨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열받아서 찾아갔다는 것.
중 3 여름방학이었는데 주인에게 재수생이라고 했다.
벌써 180cm가 넘는 키에 조숙한 용모의 정우성은 그 자리에서 채용이 됐다.
본전치기 정도로 영업을 이어갔던 ‘인디언 햄버거’는
불과 한 달 새에 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초기에는 서문여중고와 인근 세화여고 여학생들이 당시로는 아주 값비싼 음식인
인디안 햄버거를 먹자고 몰려들었고 얼마 후 강남 일대까지 소문이 났다.
사당동 ‘인디안 햄버거’에 가면 진짜 잘 생긴 오빠가 한 명 있다고.
가게 앞은 예쁘게 꽃단장한 소녀들로 늘 북새통을 이뤘고
똑똑한 사장님은 정우성을 카운터 앞에 세웠다.
가게는 대박이 났고 500원이던 시급을 800원까지
올려준 것도 모자라서 수십만원 보너스를 수시로 챙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