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에 제인생 최대 56까지 올라가봤어요 제작년에 이별후유증으로.. 갑자기 찐 살이어서 딱히 안해도 52까지는 내려오더라구요
그 후 자잘한 다이어트(굶는)가 몇번 있었고, 46에서 더 안내려가고요 이번달 초에 한의원에서 다이어트 약을 먹는데 속을 비우는 약을 3일동안 먹고 그 후 3끼를 먹으면서 식욕을 조절해주는??약을 먹기로 했는데
3일을 3시세끼 물 이외엔 아무것도 먹지않고 한약만 먹었더니 4일째 되는 날(새로운약을 먹는 날) 44.9까지 내려갔더라구요 하..그 쾌감이란..!
그리고 그날 일이 터졌어요 물론 제 잘못입니다 밤에 곱창을 먹었거든요... 선생님께 고기 먹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나사가 빠져버렸죠 친구와 신나게 생에 첫 곱창을 먹고 밥도 볶아먹고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 12시부터 아침 4시까지 어..음....사정이 있어서 ㄴㅏㅊㅔ..로 컴퓨터를 했어요
체해도 단단히 체했겠죠 폭식한데다 추워서 손이 빨개질정도인데 4시간을 벗고있었으니.. 그 다음날 3시즈음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차안에서부터 미식거리더니 결국 화장실에서 곱창피자를 만들었고 밥도 먹지못했어요 근17~8시간을 위장에 소화못한 곱창을 넣어다니고 있었군요..
정말 감사하게 식당이모가 8년된 따듯한 매실?? 한컵을 주셔서 얹히지않게 천천히 마신 후 나가다.. 또 신호가 와 매실도 다 토해버렸고... 차 타고 돌아가다 약국에서 활명수 비슷한 소화제 병과 종합소화제를 사먹었어요
근데 가다 갓길에 세우고 활명수도 토함. 알약도 토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뭐던 들어가기만 하면 밀어내는것같았어요 다 토했는데도 아직 밀어낼게 남았는지 원하지않아도 몸이 토하듯 꿀렁꿀렁을 시전 (아마 토할때 위가 열였다닫혔다 같은게 아닐까..) 처음이에요 이런느낌.. 위에 아무것도, 위액조차 안남아있다는걸 확인하는 경험을 했어요
원래 소화도 잘 안되고 몸이 좀 찬 편이긴 한데 히터를 틀어도 몸이 엄청 차가웠고(특히손) 추웠어요
집에 오자마자 따듯한 정기장판에 누워 이불을 덮었는데도 추워서 패딩도 덮었어요 손이 안녹더라고요 끙끙거리다 한 2~3시간 잔 것 같아요 일어나니까 죽 먹으라해서 반찬없이 간 된 죽 만 한그릇. 그리고 약이랑 한약(식전에 먹는 건데 이것때문에 아픈거라고 화내고 못먹게 해서 식후에)을 먹고 돼지고기를 먹고 난 후 체한 건 감을 먹으면 낫다고 말랑한 감 하나 먹고 잤는데....누웠을 땐 어 괜찮아진것같아! 싶었는데ㅠㅠㅠ 아침에 흰죽 먹고 다시 확인했어요..
식음전폐하리라 했는데(식욕도 안남) 저녁에 어거지로 간장계란밥을 먹고 몇시간 후 배앓이하다 화장실을 갔는데 위로 나오진 않더라구요 근데 계속 토할것같을때(얕은 트름이 나온다던가 뱃속에서 꾸룩꾸룩 소리) 증상이 나타나요
최근 한달에 한번꼴로 먹는것때문에 크게 아프고 있어요 11월에 체한것때문에 잠 못자고(이정도까진 아니었음 위 안에 없었는지 구토도 못한듯) 12월 초에 체해서 고생, 중후반에 상한걸 먹고 새벽에 응급실행. 10월은 어땠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건강했나봐요
이번 달은 잘 넘어가나 했는데.... 물론 살 찌진 않을까, 처음 먹는데 맛없진 않을까 정도의 걱정으로만 곱창을 먹은 제 잘못이 큽니다 ㅠㅠㅠㅠ
ㅠㅠ밥 먹는게 너무 무서워요 차라리 한약만 먹을 때가 더 나았어요
이젠 살 빼려고 밥 안먹는게 아니라 무서워서 밥을 못먹겠어요 20대에는 하루만 아프면 낫는다는데 이제 열아홉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