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두 명의 선수를 추가했다. 마이크 프리먼과 크리스 헤스턴을 웨이버 클레임 형식으로 영입했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시애틀에서 웨이버 방출 조치된 프리먼과 헤스턴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명의 자리를 비우기 위해 투수 스캇 카즈미어와 외야수 앤드류 톨스가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다저스는 이날 영입한 두 선수를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 시티로 보냈다.
이 중 주목되는 선수는 헤스턴이다. 우완 헤스턴은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MLB에 데뷔한 선수로 지난해 시애틀로 이적했다. 2015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에 자리를 잡아 31경기나 선발로 출전, 12승11패 평균자책점 3.95로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이후로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올해도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9.80으로 부진한 끝에 최근 방출됐다. MLB 통산 성적은 40경기(선발 33경기)에서 13승13패 평균자책점 4.57이다.
헤스턴은 선발 혹은 롱릴리프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당분간은 트리플A에서 선발로 뛰며 가능성을 시험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6월 노히터 투구를 펼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헤스턴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프리먼은 우투좌타의 내야 자원으로 2루와 1루를 소화할 수 있으며 2016년 MLB에 데뷔한 선수다. 통산 37경기에서 타율 1할3푼5리, OPS 0.436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와 시애틀을 거쳤고, 올해는 16경기에서 타율 6푼7리, OPS 0.343의 저조한 성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잡는 데 실패했다. 장기적인 관점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스프링 트레이닝 당시부터 엉덩이 부상에 시달리던 카즈미어는 결국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며 복귀가 험난함을 시사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도 아직 등판을 하지 못한 상황으로 당분간은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 외야에서 자리를 잡는 듯 했던 톨스는 시즌 중 무릎 부상으로 상승세가 끊긴 아쉬움이 있다. /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527044453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