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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모든 걸 잊고 이걸 생각해보세요.
게시물ID : sisa_6485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eltyblood
추천 : 4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12 21:58:54
지금 찬반 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서로 비방하고 헐 뜯고, 몰아 세우고, 비꼬고

이런 거 그만 하시고, 잠깐만 생각해보세요.

왜 N운동이 일어나게 됐는가?

1차적 원인은 국정원의 댓글 조작이죠. 그것이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치며,

국정원 밀접한 관계에 있을 것 같은 일베 유저들의 시사, 정치 기사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과 허위사실에 따른 조롱이었죠.

또한 이번 N운동이 가장 논란이 된 시점이 이때 아닌가요?

일베가 알아차리고 N 게시물 좌표에 들어가서 화력으로 밀어붙여, 오유인들을 조롱하고

또다시 "일베나 오유나" 라는 프레임을 씌웠을 때, 이때 맞죠?

자, 이제 눈치채셨겠지만, 처음으로 돌아가보자구요.

우리가 주의해야할 대상은 '여론조작을 하려는 국정원, 그에 동조하는 일베' 입니다. 

같은 오유인이 아니라구요.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면서 비꼬기도 하고, 일베라고 몰아세우기도 하고, 조롱도 하고,

이거 뭔, 같은 커뮤니티 사람들끼리 소모적인 논쟁입니까. 건전한 토론이라면 환영하지만, 더이상 저런 일 하지 말게요.

이 상황을 예로 들면요. 이거라고 생각해요.

한 여자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짧은 치마를 입고 골목길로 귀가를 하다가 성폭행을 당했어요.

그런데 당연히 사람들은 범죄자가 가장 잘못한 것을 알고 있겠지만,

"여자가 새벽까지 술을 마신게 잘못이냐 아니냐, 치마가 짧아서 문제가 되는거 아니냐, 

 어두운 골목길로 가다니 위험을 자초했네 안 했네."

기타 등등으로 서로 의견을 내세우며 치고받고 싸우다가 가장 문제되고, 성폭행을 유발한 사람은 '범죄자' 였다는 걸 잊어버리게 되죠.

그러니까 소모적인 감정 논쟁으로 치고받고 싸우지말고, 건전한 토론을 합시다.

우리가 경계해야할 대상은 오유인이 아니며, 애초에 문제의 발단 또한 오유인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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