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라면을 끓일때 불을 세게 놓잖아요?
개인적으로도 여러 tv프로그램에서 가게와 가정집의 차이가 불의 최대 화력때문이라고도 한걸 몇번 봤었구요.
근데 불을 세게하면 열원->물(+수증기)->공기 로 가는 열전달은 상변화가 더 활발히 일어나서 열 전달량 자체는 많아지겠지만
물(+수증기)->라면으로 보자면
어짜피 물과 수증기의 온도는 약 100도일거고
열전달 상수가 물>>수증기이기 때문에
불을 세게 놓는다 -> 면과 접촉하는 물의 비율이 줄어든다(수증기의 비율이 늘어난다) -> 열전달이 덜된다
일것 같아요
다만 불을 세게 하면 활발한 상변화로 인한 대류효과가 커지는걸 고려하면
무작정 불을 세게 놓으면 더 안좋을것같아요..
이런생각으로 최근엔 불을 좀 줄여서 하고 있는데 어떨까요?
혹시 면을 익히는데 단순히 열 말고도
라면국물의 유동의 세기에 따라서 면에 맛이 배이고 하는데 차이가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