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년 가까이 사용한 제 기계식 키보드를 청소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냥 휴일에 시간이 남아돌았거든요.
제 다리도 같이 나왔지만 중요한 건 키보드입니다.
과연 저 키보드의 밑에 어느 정도의 쓰레기가 숨어있을까.
자, 그럼.
핀셋으로 키를 하나하나 씩 뽑아줍니다.
이런..
마저 뽑아줍니다.
쓰레기는 둘째 치고 손가락이 빠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만두면 언제 다시 결심할 지 모르기 때문에 마저 끝냅니다.
어찌어찌 다 뽑았네요.
이제 근접샷...
앜!!!
으앜!!!
세젯물에 담궈버립니다.
그리고 깨끗해지기를 기다리면서
물티슈와 핀셋을 이용해 구석구석 이쁘게 닦아줍니다.
이제 좀 볼만해졌네요.
자, 그럼 전원을 켜서 한번 LED를.....
내 눈!!!
LED 불이 직방으로 꽂히니 너무 밝네요.
얼른 키를 다시 꽂아줍시다.
후.
다시 끼우니 아까 전과 다를 바는 없어보이지만 어쨌든 보람찹니다.
여러분도 오래 쓴 키보드 한번 씩 청소해 줍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