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화가 반등을 할 여지가 없어 보이는건,
지난주 삼성과 3연전에서 보여준, 필승조가 필승조가 아닌게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혁이도, 창식이도 나오기만 하면 피떡이 되었습니다.
물론, KT 필승조도 두들기는 삼성의 최근 타력이 무섭긴 합니다만은, 지금 한화에서 필승조라고 불릴 투수는 정우람 한명인데,
이 정우람 조차도 넥센전에서 볼질과 만루홈런을 맞았죠, 물론 3연투의 결과물입니다. 혹사의 여파라고 봐야 하지요.
지금 한화의 새감독이 온다면, 투수 출신으로, 젊은 감독이 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3년 계약기간주고, 그동안 납득이 가는 야구만 하면 된다란 조항을 붙혔으면 합니다.
젊은 감독들이 잘 망하는 이유가 성적에 대한 조급함으로 인한 무리수입니다.
지금 한화는 굉장히 심각합니다.
민재, 혁이, 창식이, 정진옹모두 구위가 정상이 아니고, 이는 항상 역전패의 공포가 야수들의 심장에 새겨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기고 있어도 이기고 있는게 아닌, 그런 상태가 되어서, 결국 행복야구를 하게 되는건데,
이는 과거 한화 암흑기하고도 굉장히 비슷합니다.
지금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을 봅시다.
1. 조범현: 리빌딩 전문가라고 포장되어 있지만, 혹사 소마왕쯤 됩니다.
2. 선동렬: 김성근 감독과 비슷하게 투수들을 많이 던지게 합니다. 많이 던지면, 내구성은 떨어지지만, 즉각적으로 써먹기는 좋지요.
3. 이정훈: 한화 2군 감독때 혹사소마왕이었습니다.
SK 단장을 하고 있는 염경업 감독또한 한현희, 조상우를 수술대에 보낸 전력이 있으니, 도대체가 지금 한화상황에 맞는 감독을 찾기가 상당히 여려운
상황이네요.
지금 한화 단장인 박종훈은 LG의 흑역사의 산증인이고, 뭔가 김감독 경질의 행동대장적인 냄새가 진하게 나는걸로 보아서, 과연 선수단 장악이 되겠냐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자 과연 누가 적당한 인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