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고 평일이고 낮 2시 3시쯤에 장구를 씐나게 칩니다. 어제는 밤 11시에 치더군요..조용히 친다고 하는데 장구가 조용히 쳐지나요.. 칠거면 신명나게 쳐서 위아랫집한테 욕을 제대로 먹든가.. 엘리베이터에 조심하자고 포스트 잇을 붙여놓긴 했는데 낮에 또 신나게 치는거보니 집구석 밖으로 안나가는 사람인가 봐요.. 참고로 제가 사는 아파트는 방음 진짜 안됩니다. 심할정도로요. 밤에 코고는 소리가 들려서 아부지인가보다 했는데 옆집이고ㅋㅋ 아무도 없는데 제 귀에 대고 누군가 두런두런 이야기 하길래 저는 귀신인줄 알았네요. 보니까 옆집에서 내 방쪽 벽에 등을 대고 밤새 연인(..)과 통화하는 소리. 어떤 대화하는지가 들립니다. 나랑도 이야기 하기 직전이에요. 뭐 이런것들이야 재미있죠. 웃으면서 넘길 수 있어요. 근데 장구소리는 아니잖아요.. 너만 신나잖아요..ㅠㅠ 이런 집인 줄 알면 조심을 좀 해야 할텐데. 조심들을 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