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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도 없는 멍멍이가 남겨준 선물
게시물ID : animal_150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묘지니
추천 : 14
조회수 : 105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1/11 10: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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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느때와 같이 오유 동물게시판을 보고 있었다. 평소에 매일 들어가던 동물게시판을 보고 있었는데 김모찌룽(닉언죄) 님의 글을 보게되었다. 가족과 같던 멍멍이(프레리독)가 갑자기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월급 받아 내 새끼 좋은것 먹이려고 이것저것 좋은걸 많이 사셨었는데 갑자기 떠나서 나눔을 하신다는..  난 결혼을 하면서 친정집에 키우던 고양이가 보고싶어 일주일에도 한두번씩 가는데.. 그리고 얼마되지않은 월급을 쪼개 내것보다는 내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반려동물을 생각해서 이것저것 사던 모습이 생각나서 정말 마음이 아팠고 감히 그 아픔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차분했던 그 글에 애써 슬픔을 감추려는듯한 모습에 더 마음이 아팠고 나눔댓글 신청 쓰는것조차 죄스러운 느낌이 들 정도였다. 주인분께서도 분명히 반품시켜도 되셨지만 멍멍이의 흔적이 없어지는 것 같으셨는지 나눔을 해주셨고.. 남편시골집에서 같이 키우고 있는 (대전유기동물보호소에서 한쪽 눈 없는 토식이.. 애완용 토끼였으나 길에 버림받아 공격을 당한건지 한쪽눈이 상해서 들어왔다. 눈 수술이 된 데려왔다.지금 한쪽 눈 없는 쪽에 눈 위쪽으로 고름이 차서 동물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받아 꾸준히 먹이고 있다.) 토식이에게 정말 큰 선물을 주셨다.  하나하나 포스트잇에 내용을 적어서 주셨고 그것을 보면서 김모찌룽님(닉언죄)이 얼마나 멍멍이를 아끼고 사랑했을까. 같이 있던 동안 정말 너무 행복했겠다는 생각을 하며 정말 큰 .. 너무 소중한 선물과 마음을 받았다. 박스를 뜯어 하나하나 사진을 찍으면서 정말 마음이 울컥울컥 .. 너무 감사한 마음에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감사했다. 나도 작은 선물이나마 보내드릴 것이지만.. 정말 그 큰 마음에 비교도 안되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다. 멍멍이와 그 사랑스런 주인님이 주신 선물.. 항상 고마움과 감사함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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