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아나운서, 연예인, 운동 선수, 바둑 기사(줄 한번 잘못 섰다가 이미지 완전히 개박살 난 조 모씨?ㅋㅋ)에 이르기까지
왜 이름 깨나 알려진 사람들이 정치를 시작하면 반드시라고도 해도 좋을 정도로 그 당?으로 데뷔를 할까요?
제 편향된 기억일런지는 모르겠는데 제 기억에 그런 경우가 아닌 사람은 매우 드문 것 같았습니다. 아예 정치 쪽으론 발도 디디지 않는다면 모를까.
아마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0.001%에 들어가는 돈 잘 벌고 잘난 초초초 엘리트들이시라서,
일반인들이나 서민들의 감수성과는 아예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재산도 많으니 자기 자신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그런 느낌일까요?
하긴 MLB의 백인 야구선수는 90% 이상이 공화당 지지자라는 말도 있긴 하죠.
그럴 거면 그냥 편하게 기득권 누리면서 사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정치라는, 뭐랄까 좀 거창한 명예 사업(? 사실 그 사람들 입장에서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먹고 사는데 아무런 관계 없이 사실상 취미나 개인적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하는 일이니 거창한 게 맞죠)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고작 자기 재산이나 지키고 자기 기득권이나 지킨다는 쪼잔하고 별볼일 없는 비전 밖에 없는 걸 보면,
뭐랄까 좋은 면에서 보면 인간적이고 나쁘게 보면 별다른 비전도 없는 찌질하고 평범한 범부들이 정치 같은 공공성이 강한 부문에 고급스런 취미삼아 기웃거리는 게 마냥 좋아보이진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른 건 몰라도 정치는 누군가들의 개인적인 재미나 명예욕 추구, 취미생활로 삼기엔,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