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첼로 하고 싶다는 글 써놓고 막상 선택의 길에 서니까 태세변환을 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하려는 것이고요 개인레슨 받을 의향도 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이 음역과 음색.. 인데요
1.음역
음향학적 지식이 없어서 바이올린하면 보통 관현악에서 앵앵거릴정도의 소프라노 고음을 내는 인상이 강해서 보통 그런 고음까지 갈일이 없는 드라마나 게임 ost연주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저음 영역대(?)가 넓더군요.
음역만 생각하면 비올라가 저음부터 고음까지 충분히 커버 가능해 보여서 바이올린은 고려 안하고 있었다가 지금 고민중에 있습니다.
2.음색
저는 비올라의 울림소리보단 바이올린의 밝은 소리를 좀더 선호하는 편인데
비올라를 소개하는 동영상이나 개방현 소리를 들을땐 앞서 언급한대로 중후하고 무거운 소리가 나는 반면 비올라 연주 동영상을 몇개 찾아보다보면 좀더 맑은 소리가 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비올라롣 바이올린과 동일음에서 비슷한 소리를 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 접근성? 수요?
사실 관현악단에 들어갈 목적으로 하는것은 아니고 그저 취미로 혼자 원하는곡을 연주하기까지 길게 보면서 배우고 싶은 것이기에 관현악단의 수요는 별로 고려대상은 아닙니다.
대신 비올라레슨의 공급이 비교적 매우 부족한 편이라고 알고 있어 레슨비가 더 많이들것 같네요...
사실 지금까지 쓴 내용으로는 원하는 음역대만 소화 가능하다면 바이올린으로 마음이 기운 상태입니다.
그래서인데
https://youtu.be/aS3pDg9gUlI 이 음악의 반주 부분이 바이올린으로 소화 가능한 음정인지 알고 싶습니다.
소화 불가능하다면 비올라로 이것과 비슷한 소리로 연주가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