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팬이라서 그런지 선수들은 괜찮은 편인거 같은데...
2014년 LG가 김기태 감독 나간 후 양상문 감독 들어왔는데
한참을 한화와 꼴찌 싸움하다가 극적으로 포시갔는데...
(그 때 콩쥐팥쥐 패러디 꼴지팔지 그리다가 LG가 연승해서 콘티를 날린...)
한화도 과연 그런게 가능할지...
그때랑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하죠..
LG는 전년도 포시 진출했던 강팀이었고
김기태 감독이 팀을 잘 만들어놨는데
한화는 작년 하위팀이었고
권혁, 송창식, 안영명이 수술 후라 컨디션이 별로...
근데 참 김성근 감독이 안 좋은 타이밍에 나가긴 했네요...
기아-NC-두산 대진일 때 나가다니...
안 그래도 연패 위기인데 다음 감독님 올 때쯤은 분위기가 개판일듯...
10연패 이상 할 수도 있는데 다음 감독님이 분위기 수습하기가 많이 어려울 것 같은데
어쩌면 다음 감독님은 양상문 감독이 해낸 것 이상으로 해내야겠네요...
제가 한화팬이라 너무 주관적인건지 모르겠지만
비야누-오간도-배영수-이태양-김재영
로테이션만 지켜주고 불펜은
안영명, 윤규진, 김범수, 송창식, 박정진, 장민재
너무 많이 등판시키지 않고 적절히 기회주고
권혁, 심수창은 2군에서 감각 좀 찾게 하고
그러면 어찌어찌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