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네 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5월 24일(이하 한국 시간)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와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27이 됐다.
박병호는 지난 5월 20일 이후로 네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작성, 최근 두 경기에서는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장타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홈런를 쳐내지 못해 안타깝게 연속 홈런 기록은 끊겼다.
양 팀의 득점이 없는 가운데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선발 투수 제이슨 휠러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공략해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시즌 타율은 .231이 됐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아쉽게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 말 무사 주자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에 그쳤으며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4-0으로 앞선 8회 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마지막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바뀐 투수 야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6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박병호의 소속팀은 로체스터는 더램 불스에 4-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