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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1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알콜아줌마★
추천 : 6
조회수 : 145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1/10 18:34:14
다음달이면 돌아가 엄마입니다.
저희는 서울살다가 인천으로이사온지 한달정도되엇구요. 시댁은 인천입니다.
시댁어른들과 남편다니던 교회가 차로1분거리고요.걸어서는 십분?정도입니다.
시부모님 지난주도 얘기없이 찾아오시고,
오늘도 제가 오시라고 얘기안했는데 시어머니께서 우리끝나고 집으로갈게~라고하셔서
남편한테 왜 우리집으로 오시는거냐고물어봤죠.
토요일과 연결되는이야기인데, 어제 시댁갈까말까고민되기도하고 신랑도 아파서누워있기만했는데 시어머니가 오라그러시길래 저희는 갈지말지 잘모른다했습니다. 그리고저는 친구만나러딥앞으로 잠깐나갔었구요.
친구만나고놀고있는중 시어머니께전화와서는
안오냐?하셔서 애기아빠도아프고 저도친구만나러와서 못갈것같아요 라고하고 끊었어요.
시어머니께선 온다그러더니 안올거면전화를줘야지 라고하고 끊으셨고요. 토요일은 이렇게 지나갔네요.
그리고 오늘 어머니가왜집에오신다그러는거냐 난불편하다. 이사오기전에 분명 나랑약속하지않았냐 그랬어요.(제가 이사가기싫어해서 이유를말했어요. 시부모님 가깝다고 그냥 막찾아오실것같다 했더니 .남편왈ㅡ아들집이라고막오는거 내가제일싫어하는거라며 함부로못오게할거라고했었어요.)
그랬더니 어제 가기로했는데 못갔으니까 우리가잘못한거다. 그러니깐 미안해서 오라도해도된다 라는 생각이더라고요.집도생활비도 해주지않냐.(ㅡ집은 월세집 보증금 이천중 천.생활비는 부족할때 조금도와주세요.남편이 직장새로들어가서 150정도 받거든요)
그러면서 앞으로 중간역할 안할거다. 엄마(시어머니)랑 당신이 직접연락하고 그래라 피곤하다. 라고말했구요.
집에 들어와서 쉬는데 갑자기 시아버지 찾아오셔서 애기부터찾고.....과일내드리고 얼마안있다가 가셨구요. 다른동 애기엄마네가서 놀고있는데 남편 카톡으로 아빠(시아빠)왔다고 보냈네요.
집에오니 시아버지 앉아계시고 남편왈 아빠 식사하셔야되지않아? 하면서 찌개데우더라고요 .
진짜 기가차서 말도안나오고 반찬도없고 찌개하나밖에없는데 밥차리고 .....하 진짜
저속터지고 이혼하고싶어죽겠네요.
아니 자기부모님좋으면 결혼왜했는지.
다른 결혼하신분들도 그런지 궁금해요
의견좀부탁드릴게요.....남편보여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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