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듀오버스는 타 온라인 게임의 '쩔' 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어느정도의 게임밸런스 붕괴를 가지고 오게

되지만 게임내 유저 유치와 진입장벽에 대한 해소를

도와주니 개발사와 유저가 서로 윈윈하는 개념이라

생각을 한거죠.

그러나 여기서 계산에 넣지 않은 부분이 있더군요

롤은 pvp개념이 강한 매우 강한 게임입니다.

다른 온라인 알피지 게임이야 레벨 좀 올려주고

장비 좀 맞춰주면 혼자 플레이하기도 쉽고

타 유저한테 피해를 줄 일도 적은 편입니다.

(물론 개발사입장에서는 초반에 현질유도하게끔
해놓은 밸런스들이 무너지니 가슴이 아프겟지만..) 

 그러나 롤은 그렇지가 아니하죠..

티어를 올려줬으니 이제 혼자 잘 놀아봐~~

하면 그 순간부터 고통받는 4인의 피해자가 

바로 생겨나게 됩니다.

현지화가 이루어졌을때야 모두가 윈윈이겠지만

그건 10에 1이나 2 정도의 낮은 경우고요

보통은 현지화는 커녕 연패를 하게 되면서 수많은

피해자들을 함께 나락으로 끌고 들어가게돼죠.

그러면 또 듀오버스 태워주겠죠

그러면 또 반복이겠죠.

앞서 말씀드린대로 롤은 pvp개념이 강하기때문에

판단이 좋고 운영이 좋아도 일단 라인전이나

초반 갱킹 단계에서 피지컬로 압도를 당해버리면

뒤집기가 매우어렵습니다. 요즘 롤의 패치방향도

그런 쪽으로 많이 이루어졌기에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드는 생각 중에 하나가

대리나 듀오로 티어상승을 했으면 그냥 한달에

한번 돌려서 유지나 할것이지 왜 꾸준히 플레이해서

매일매일 고통받는 수십명을 양산하는것이냐...

왜 지가 뭔데 수문장행세를 하면서 수많은 1티어들

눈물짓게 만드는가.....

왜 양심도 없이 티어제한 있는 공방들어가서

그 티어행세를 하는가..

왜 남이 올려준 티어가지고 부심을 부리며 낮은

티어들을 모욕하는가..

저도 일전에 부캐키울때 몇판정도는 현지인들과

듀오를 해서 티어를 올려준 적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매너가 어떻고간에 이젠 그 행동들을

매우 후회합니다.

티어가 올라간 그분들이 후에 어떻게 플레이했는진

지금 알수없지만 그래도 반성합니다.

롤에서는 쩔이 단순한 친목으로인해 해줄수도있는

그런 도의적으로 용인해줄 수 있는 행위가 아니란걸..


이제는 몇가지의 사태로 인해 깨달았습니다.

다신 하지 않을 것임을 맹세합니다. 




 
(롤게 모두들 새 시즌엔 티어 2개씩 오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