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74594
2014년도에 올렸던 글인데요
이 고양이가 편의점에서 맨날 손님들한테 냐옹냐옹하면서 먹을거 구걸하던 구걸냥이였어요
그러다가 겨울에 임신해가지고 갑자기 사라졌거든요
그래서 걱정도하고 손님분들도 어디갔냐고 많이도 물어보셨는데
오늘 갑자기 나타났네요
일하다가 밖에서 계속 야옹야옹 거려서 나가봤는데
갑자기 저한테 달려오더니 부비부비를 하는거에요
순간 2014년도의 구걸냥이 생각났고 그 때 찍었던 사진을 다시보니 무늬가 똑같아요
건강하게 다시만나니 완전 반갑네요
아직도 절 기억해줘서 너무 고맙고요
바로 고양이참치 하나 뜯어서 조공 받쳤어요
당시에는 어릴때 주인하고 헤어져서 잘 먹지도 못하고 삐쩍 말랐었는데
이제는 토실토실해져서 왔어요
목줄이 생긴거보니 누군가 주인이 생긴거 같아요
이 귀요미 ㅠㅠㅠ
의자에서 계속 쳐다봄 ㅋㅋㅋ
으앙.. 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