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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을 보며 문재인 대표가 생각남
게시물ID : sisa_646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갑천메기
추천 : 3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0 01: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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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포일 주의하시구요

오늘 내부자들 감독판보고나서
제 첫마디는 '왜 언론이고 야당 비주류고 문대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알겠다'였습니다.

이 영화는 언론, 재벌, 정치가 어떠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공생관계를 형성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재벌이 언론에 광고(돈)를 주고, 언론은 기사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특정 정치인을 띄워주고
그 정치인은 재벌에 유리한 정책, 지원을 해주는 상황.

노무현과 문재인을 친노로 찍고
대역죄인 취급하며 집중 포화를 쏟아냈던, 그리고 쏟아내는
이유는 문재인의 욕망이 '시민'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내내 제시되는
돈으로도 출세로도 심지어는 대통령 자리를 준다
협상조건을 내걸어도 타협하지 않을 사람.

그간 정리되지 않던 여러가지가 영화 한편으로
정리되네요.

번외로 '메시지에 대한 반박이 어려울땐 메신져를 공략하라'에
대한 내용도 있더군요. 오늘 있었던 민주당영입인사 논문표절
의혹 건도 위의 관점에서 사실관계를 되짚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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