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여학생회는 오늘도'라는 이름으로
여가부 정책 까는 웹툰 연재했었어요~
예전에 그 웹툰 일부분인 아청열차 오유에 올리기도 했었는데..
이번에 여기저기 투고해본 결과 어찌어찌 정식 연재 결정이 났습니다..
당연히 여가부 까는 내용은 위험하다는 이유로 퇴짜 계속 맞았었는데
진짜 어거지로 거의 집념으로 연재를 따냈습니다 ㅋㅋㅋ;;
편집부에서 일단 통과는 시켰는데 여가부 까는 내용을 메인이 아닌
사이드로 놓자고 현재 저를 설득 중이라 타협 중에 있긴 한데...
사실 굉장히 고민됐던게 요즘 여가부가 너무 조용하거든요...ㅡㅡ;;
아청법, 가사 규제 이후로는 깔만한게 별로 없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여가부 문제점들 보면 사실확인이 안된 것들이 많아서
다루기 힘든 것들도 많고 또 웹툰으로 옮기기 애매한 내용도 많고..
그래서 요즘 연재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여가부가 잠잠해지니 새로운 떡밥이 떠오르네요..
메갈 생겼을 때 독자분 중 한분이 만화 재밌게 보고 있다고
안부글 남기면서 메갈도 까달라고 했었거든요.
그때만해도 메갈이 사고친게 많지 않아서 크게 생각은 안 하고 있었어요.
독자의 요청이기도 하고 만화 성격이랑 맞는 부분도 있어서
그냥 살짝 언급만 하고 넘어갈까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식 연재 결정되고 시나리오를 짜고 있는 지금 빵빵 터지고 있네요~~
시기도 적절하고 소재도 많이 떠오르고 만화 성격이랑도 맞는데
이걸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진짜로 솔직히 메갈 화력이 좀 겁나기도 하고...;;
여가부와는 달리 메갈은 직접적인 공격을 당할 각오를 해야하니..
이런 것들 때문에 편집부에서 허락해줄지도...
뭔가 시기도 딱 맞고 여가부와 메갈을 타깃으로 하고 연재하면 딱일거 같은데
하고 싶으면서도 많이 망설여집니다 ㅠ
허락받을지도 의문이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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