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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둘이 사전투표 후기
게시물ID : sisa_1154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폼유부
추천 : 5
조회수 : 15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0/04/12 00:44:31
투표는 항상 선거 당일날 해 왔지만 당일날 아기 맡길때도 없고 사람 없겠지 하고 그냥 사전투표 하자... 해서 아기 손 잡고 와잎님이랑 주민센터 갔는데 왠열;;

엄청 줄이 길더군요. 물론 코로나로 간격을 1미터로 두기 해서 더 길어 보였던것도 있지만 의외로 사람이 많더군요.
난감... 코로나 때문에 한명씩 하고 아기 데리고 있기로 했는데 예상외로 줄이 너무 길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줄 섰어요. 
다행히 진행요원?? 여튼 그 분이 간격 1미터 이상으로 하라고 돌아다니면서 말하니 간격 모두 잘 지켜줘서 그나마 좀 안심 했네요.
줄이 긴것 치고는 금방 투표하고 나왔어요. 30분도 안 걸린듯.

선거 당일 투표하는 거랑 뭐 별 다른건 없었고... 오늘 이글을 쓰게 된 결정적 계기... 바로 비례 투표...ㅎㅎㅎ

예상보다 더 투표용지가 길더군요. -ㅂ-; 문제는 와잎님 투표 끝내고 나와서 비례 투표 잘 했냐고 물어보니 두둥... -ㅂ-;

그냥 맨위에 있는 그 당을 찍었다고 하시네요... 눙물이..ㅠㅅㅠ 사전에 약간의 교육을 했지만 아기 보느라 제대로 듣지도 않은 모냥....ㅋㅋㅋ
맨위에 있는 그 당이 그 당인인줄 알았나봄;;; 그나마 다행인건 핑크가 아니라서 다행이긴 한데 참 난감하네유. 무를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시겠지만 2당이 비례 안 내서 3번 부터 시작 하는거...  이거 은근 신경 안쓰고 찍는 사람들 많을 듯 싶네요.
그냥 맨위에꺼가 내가 지지하는 당인줄 알고 찍어 버리는 사태가 발생 하지 않도록 다른 분들도 조심해야 할 듯 해요.

추가로 사전에 이번 비례 사태를 잘 모르고 그냥 투표하러온 핑크당 지지자분들도 많던군요. 특히 나이 지긋하신분들...
정말 시끄워 죽는줄...
한분은 자한당이 미통당 맞냐고 선거진행원 한테 계속 물으시고...
또 다른분은 자기가 미통당 찍었는데 비례는 누구 찍어야 되냐고... 선거 진행원이 그런건 알려드릴 수 없고 모르겠다고 하니까...
아니 그러니까 미통당 비례 찍어야 되는데 미통당이 비례에 없는데 몇번 찍어야 되냐고 계속 물어보시니 선거 진행원도 당황하고 주변이 소란스럽고 아주 개난리...=ㅂ=;
선거진행원이 좀 돌려 가면서 조근조근 설명을 해 줘도 아주 그냥 끝까지...에효...

여튼 이번 총선은 코로나에 비례 사태에 여러모로 버라이어티 하네요.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이만...

++ 혹시 제가 올릴글이 추후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내용이 포함 되어 있으면 알려 주세요.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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