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무지무지 행복해요!!!!!!!
취직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 몇일 면접보고도
가슴이 떨려서 우황청심환먹고...
배고픈데 막상 밥먹으면 안들어가고 ㅠㅠㅠ
알바면접은 수없이 봐왔지만 알바니까 합격도 되고 정규직 면접은 처음이고,
다들 경력직만 우선적으로 뽑고..
뭐가 그리 긴장되었는지..
하고싶은 학과 가고 싶다고 부모님 속 썩이고
중간에 이게 나와 맞다! 이길이다! 하면서 1년동안
집에서 포토샵 일러스트 공부하고.. 부모님은 걱정말라고 넌 할 수 있다고 말해주셔서
쉬는 동안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너무 힘들었나봐요.
오늘 합격통보받고 울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눈물이 나오네요..
학교도 남들이 알아주는 그런 좋은 학교도 아니였기에 무서웠기도 무서웠고,
내가 이길로 선택한게 잘한짓일까?
이렇게 집에서 1년동안 공부만해도 되는걸까?
내가 무한으로 내 능력을 펼칠수 있을까? 디자인에 대한 센스가 있을까?
이런 저런 온갖 잡 생각때문에 포트폴리오 가지고 가는 그 길이, 첫 면접이 그렇게 무섭고 떨렸나봐요.
앞으로 사회생활에 발을 디딘 만큼..
왠지 고민 게시판에 많이 가 있을 것 같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해서 이 기쁨을 오유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