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부하려고 주민센터와 같이 있는 도서관에 갔습니다.

 참고로 이 주민센터는
1층 주민센터
3층 도서관
4층 공부 할 수 있는 열람실
5층 강당, 강의실
이런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저는 1층에서 4층으로 가기위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하기 전에 할머니 두 분과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죠.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해서 할머니와 아주머니가 먼저 타고 제가 탔습니다.

그래서 할머니 중에 한 분이 5층을 먼저 누르시고 그 다음에 제가 4층을 눌렀습니다.

그렇게 문이 닫히고 2초 정도 지났는데 할머니 중에 한 분이 다른 할머니에게

'5층 먼저 갔다가 우리 내리고 다시 내려와도 될텐데' 라고 하시는 겁니다.

다른 할머니는 '그러게 말이야' 라고 하셨구요.

이 말은 마치 5층 먼저 올라가서 우리 내리고 너는 다시 내려와라 라고 저한테 말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딱히 다른 상황도 없었구요...

저는 그 말을 무시하고 4층에서 먼저 내리긴 했습니다.

다른 이야기 하신건데 제가 민감하게 생각한 걸까요?ㅠㅠ

괜히 기분만 이상해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