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4살 아들 진로까지 바꾸고 싶어하는 어머니 ㅋㅋㅋ
게시물ID : gomin_1153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dpZ
추천 : 13
조회수 : 653회
댓글수 : 86개
등록시간 : 2014/07/16 23:52:24
관세직 공무원 준비한지 4개월째,,

하루 잠도 아끼면서 하루에 14~16시간씩 공부하고 있는데

매형이 경찰공무원 많이 뽑는다는 이유 하나로 경찰공무원 시험치란다 ㅋㅋㅋㅋㅋ. 

8개월안에 필기만 붙고, 체력장만 넘기라고 ㅋㅋㅋ 나머진 자기가 알아 해준단다.ㅋㅋㅋㅋ 8개월 ㅋㅋㅋ 내년 3월 시험에 무조건 합격하란다..

매형 마음은 고마운데, 어차피 필기,체력 넘기면 면접이고, 그 상황까지 갈 수 있으면 이미 다른 사람 도움 안받아도 혼자서 합격할 수 있어요. 매형..

근데 그걸 또 팔랑귀 어머니는 듣고, 쉽게 가자면서 경찰공무원 인원 많이 뽑으니깐 그것부터 합격해놓고

관세직시험 치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ㅋㅋㅋ어머니, 당신 아들 머리 안좋아요. 지금 한 우물 파기에도 머리 터질것 같은데, 

경찰공무원 시험을 무슨 초등학교 시험정도로 아시는지,, 웃음만 나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경찰시험치고나서, 관세직 시험치라구요?? ㅋㅋㅋㅋ

그냥 처음부터 내가 하고 싶은거 할게요. 난 경찰공무원 시험 합격해도 경찰은 내 적성에 안맞아요 ㅋㅋㅋㅋㅋ

무슨 점집에서 나보고 경찰, 군인이 천성이라고 그랬다는데 그딴말 듣지 말고, 당신 아들말부터 믿어주세요 ㅋㅋㅋ

24살 먹은 대학생 아들 취업안될거라고 미리 예견하시는데, 나도 알아요.

근데 어머니는 누나 공무원 시험칠때도 안될거다 안될거다 이랬잖아요? ㅋㅋ 

첫번째 시험에서 면접에서 떨어지니깐 그냥 관두라고, 그냥.... 시집이나 가라고 했잖아요.

근데 다음해에 누나 공무원시험 합격하니까 믿고 있었다고, ㅋㅋㅋ 처음부터 합격할 걸 믿고 지켜봤다고,,ㅋㅋ

지금도 어머니 아들은 집에서 눈칫밥 먹느라 죽겠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좀 합시다. 제발 대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난 관세직시험 칠거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어떻게 매형얘기 듣고 10분도 안되서 경찰시험 치라고 마음 바뀌는게 말이 됩니까? ㅋㅋㅋ

네, 저 누나보다 머리 안좋은것 맞아요. 

근데, 어머니 도움 안받고 내가 직접 돈벌어서 공무원 준비할테니 그냥 건드리지 마시고 조용히 봐주십시오. 제발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