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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6) 마라톤 준비 3일차, 생각보다 나 잘뛰네??
게시물ID : diet_1153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fe_Reader
추천 : 12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7/08/05 13:12:40
오늘은 저녁에 일이 있어서 낮에 뛰고 왔어요
밖이 너무 더워서 ㅠㅜㅠ 트레드밀 뛰었는데....
아무리 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이라지만 에어컨이 없는건 치명적  ㅜㅜ
시속 7.5로 두고 25분동안 3킬로미터를 쉬지않고 뛰었습니다!
더 뛸 수 있었지만 발이 너무 더워서 ㅜㅜㅜㅜㅜ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운동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머지 25분은 걸어서 시간을 채웠지요 ㅋㅋ
뛸 때 트레드밀을 7.5로 두긴했지만 왠지.. 그보다 느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ㅋㅋㅋ
하지만 자신감 충전 했으니 괜찮아요!!!

어제보다 쉽게 뛰어서 원인이 뭘까 하고 생각중인데
어제랑 다른점은
1. 오늘은 음악과 tv가 함께했다
2. 어제랑 다른 기계로 뛰어서 사실 더 느리게 뛰었다(?)
3. 어제는 일과의 마무리였지만 오늘은 일과의 시작이었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느리지만 10킬로미터도 뛸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어요!
누구는 100미터를 10초에 뛴다는데
저는 50미터를 12초에 뛰는 사람이었고ㅜㅜㅜ
오래달리기를 포함한 모든 달리기의 꼴지를 기록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뛰는건 나랑 상극이다!! 라고 생각하고 살았죠
 그런데 30년 가까이 살면서 이제서야 내 능력이 그 이상이었다는 걸 깨달아요.
비단 운동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면에서요.
그동안은 왜 못한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던건지..
 이제 시작인 마라톤 준비에서도 내 능력을 새로이 깨달아 가고 있네요
참 좋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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