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입니다.
저도 부모님이나 어른들하고 정치적인 이야기 하면 속에 천불이 나는 대구 사람 입니다.
가사를 너무 좋아하는 노래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블랙홀" 의 "1:4의 갈등" 가사 입니다.
미워하는 이유도 싫어하는 이유도
태어난곳 하나로 충분한건지
전혀 알지 못해도 외면할 수 있는건
그가 어느곳에서 자라온 이유
모두 주저할때에 일어서서 외쳤고
모두 침묵할때도 말했어
갈등이라 말하면 그건 정말 억지야
대립없는 갈등도 존재하는지
생각할 수 있다면 솔직할 수 있다면
이젠 얘기 해야해 잘 몰랐었다고
저는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알고 나서 충격을 받았고 너무 슬펐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늘 분노하고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