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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과학적 분석보다는 해석학이 필요하다.
게시물ID : sisa_645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tlm
추천 : 4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07 04:48:58

해석학?
솔직히말해서 저도 잘 모르는 말입니다.
철학 전공자도 아니고..

사회현상을 연구함에 있어서
특히 정치와 역사 등의 분야에서는 개인적으로 해석학적인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석학이란 통찰을 통한 가설...
쉽게 말해서 어떤 현상(특히 복잡하고 방대한 정치 역사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실들의 나열보다는
특정한 관점(해석)에서 바라볼때 더욱 이해하기 쉽고 설명가능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연구자의 주관적인 통찰력이 중요합니다.

지동설과 천동설..

천동설이 지배했던 시절에 왜 어떤 이들은 지동설을 생각하게 되었을까?
아주 간단합니다. 그래야 앞뒤가 맞고 설명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과학에서도 어떤 이론을 검증하기 전에 가설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가설이란 것은 개인적인 통찰과 의문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하다.
천동설에 의하면 이런저런 현상들이 설명이 안되는데...
혹시 지구가 도는 것은 아닐까?
만약 지구가 돈다고 가정하면 .... 헐~ 대박~!!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지자나...
그렇다면 지구가 돈다는 가설을 세우놓고 검증해볼까?"
...
시사게시판에서 뭔이런 개소리를..ㅋㅋ

서론이 길었습니다.

여러분 가설을 세워봅시다. 만약 안철수가 세작이라면...
안철수는 처음에 어떻게 떳는가?
안철수가 뜨기전에는 어떤 행보였는가?
안철수는 결과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그는 무엇을 했는가?
왜 안철수는 지금 저 짓을 하고 있을까?

뭔가 딱딱 맞아 떨어집니까?
해석학적 통찰에 의한 가설. 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검증.
막말로 아다리가 딱딱 맞으면 그게 진리인 것입니다.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엄청 많이 풀었던 문제죠.
루트 2가 무리수임을 증명하라!
문제풀이의 핵심은 유리수라고 가정하면 앞뒤가 안맞으니까입니다. 간접증명법이죠.
이런 맥락입니다.

우리편이 아님을 증명하라는 문제를 푸는 방법중의 하나는
저쪽편이라고 가정하면 앞뒤가 딱딱 맞아떨어지니까..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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