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회사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편의상 저를 글쓴이로 하겠습니다.
저는 은행에 근무하고 있고 보통 은행은 10인 내외의 인원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초가 되었으니 작년 자료를 다 정리해서 서류철로 정리하고(저희는 업무상 서류철할 게 많습니다.)
서고에 자료 보관해놓고 다시 제 자리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연말연시라 일할게 많아 바빴거든요.
일의 발단은 일을 하고 있는데 여성인 A차장님이 A4용지 박스에 서류 정리해서 서고에 갔다놓으려고 하시더군요
그때 여성인 회사 업무보조직이 A차장님한테 '그거 왜 직접 갔다놓으세요 그냥 글쓴이한테 가져다 놓으라고 하지'
라고 하더군요
제가 돕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저도 바빠서 시간 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아주 당연하게 제가 갔다 놓겠거니 하는
사고가 사람들 머리에 박힌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그 소리 듣고 '이거 뭐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린줄안다는게 이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황당하고 짜증나더라구요
제가 과민한건지 이야기 해주셨으면 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