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프로듀서 프랭크 마샬은 폴 그린그래스의 *< 블러디 선데이, 2002 >를 보고, 그를 감독으로 선택했다.
*1972년 북아일랜드 데리에서 일어난 평화적 시민운동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폴 그린그래스가 연출함.
02 감독 폴 그린그래스는 다큐멘터리처럼 보이기위해, *핸드헬드 카메라와 탈색 효과를 사용했다.
또한 컴퓨터 그래픽을 최대한 배제한 채, 극중 대부분의 스턴트 장면을 실제로 촬영했다.
*받침대를 이용하지 않고 손에 들고 찍을 수 있는 가벼운 촬영기.
03 미국 작가 로버트 러들럼이 1980년에 출간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그러나 전편과 마찬가지로 영화는 제목과 기본 설정만 따왔을 뿐, 깊은 연관성은 없다.
04 영화는 대체적으로 극 진행과 반대 순서로 촬영되었다.
영화 후반부의 *모스크바 장면을 먼저 촬영, 이후 도입부의 인도 고아 장면을 마지막에 촬영했다.
*그 중에서도 기차 역에서 나온 본이 러시아어로 택시 기사에게 달러를 주는 장면이 가장 먼저 촬영됨.
05 극중 제이슨 본이 사용하는 도구는 일반인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었다.
06 영화의 평균 쇼트 길이는 1.9초다.
전편 < 본 아이덴티티, 2002 >이 ~4초였던 것보다도 장면 전환이 빠르다.
07 각본가 토니 길로이는 전편과 달리, 이번엔 원작 소설책을 읽었다.
그러나 원작 속 몇몇의 사건과 캐릭터만 따오곤, 자신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작성했다.
이 중 원작 소설에 등장하는 메인 악당 테러리스트 카를로스 자칼은 커릴(칼 어번)로 교체됐다.
08 초기 시나리오 초안에서, 커릴(칼 어번)은 본 행세를 하는*'가짜 제이슨 본'으로 설정돼 있었다.
*원작 소설에서 등장하며, 본과 외모는 물론 전술까지 똑같은 인물.
09 작가 브라이언 헬겔랜드가 2003년 11월 14일, 시나리오 초안을 각색했었다.
각색 후의 시나리오는 당초 토니 길로이가 작성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는데
초기 초안에는 마리가 커릴의 총격이 아닌 버스에 치어 죽게 되며, 이에 분노한 본이 버스 기사를 심하게 폭행해 경찰들에게 체포.
이후 인도 감옥에 수감된 그가 탈옥을 계획하고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적들과 마주하게 된다는 것이 이 초안의 주된 내용이었다고 한다.
한편 지금의 내용으로 각색한 브라이언 헬겔랜드는 비공식이었기에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10 극중 본이 신문지를 말아, 무기로 사용하는 무술은 에스크리마(Escrima)다.
주로 막대기를 이용하는 이 무술은 필리핀 전통 무술에서 유래되었으며, 아르니스(Arnis) 또는 칼리(Kali)라고도 불린다.
현대에 와서는 전편 < 본 아이덴티티, 2002 >에서처럼 볼펜을 쓰기도 하며, 신문지를 말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편 영화에서 본은 이 무술과 함께 소룡의 절권도(Jeet Kune Do)를 함께 구사한다.
13 맷 데이먼이 실수로 날린 주먹에 배우 팀 그리핀이 기절했었다.
바로 극중 영사관에서 CIA 요원 존 네빈스(팀 그리핀)가 본을 향해 총을 겨누려는 부분에서 였다.
12 영화 속에서 제이슨 본이 사용하는 권총은 시그-사우어 P225다.
전편에서 본이 경찰에게 빼앗은 권총과 같은 모델로, 재밌는건 극중 본은 이 총으로 한번에 12발의 총알을 발사하는데
해당 총은 실제론 8발까지 밖에 총알을 장전할 수 없다. 그 외에 커릴은 P99를, 자다는 베레타 92FS를 사용한다.
13 세명의 요원이 본을 쫓아 도착한 집이 폭발하는 장면은 4일간 촬영되었다.
이 세명의 스턴트 배우들에겐 벨트 조끼를 입혀 폭발과 동시에 반대편으로 잡아당겨 폭발에 의해 튕겨져 나가는 것으로 연출했다.
한편 이 폭발 장면은 두번 촬영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각기다른 각도의 위치에서 총 6대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했다.
14 극중 본의 위치를 추적하는데 *삼각측량법으로 90초가 필요하다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정확히 제이슨 본은 영화상에서 88초에 전화를 끊는다.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신호의 세기를 서로 다른 기지국에서 감지하여, 이를 기반으로 위치를 산출하는 기술.
15 제이슨 본이 사용하는 휴대 전화기는 Siemens ME45이다.
더불어 전화 박스 안에서 메모할 때 사용하는 볼펜은 30~40달러 가격의 Rotring 600이다.
16 원작 소설에선 마리(프란카 포텐테)는 사망하지 않는다.
원작 소설에 따르면 마리는 본과 결혼해 아이까지 낳으며, 본은 대학 교수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17 시나리오 초안 버전에서 본은 네스키의 딸에게 모든것을 고백하고
그녀의 아파트에서 나와 쓰러진 뒤, 독일에 위치한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깨어난다.
여기서 파멜라 랜디(조안 알렌)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이 데이비드 웹임을 알게되고, 트레드스톤에 관한 세부 문서까지 받게된다.
그리곤 자유를 보장받는데 그럼에도 본은 랜디가 떠나자 곧 바로 간호사가 오기 전, 병원을 탈출해 또 다시 행적을 감추는 것으로 끝이난다.
18 영화의 엔딩은 원래 본이 네스키의 딸에게 고백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감독 폴 그린그래스는 너무 허무하다고 판단, 지금의 엔딩인 뉴욕 장면을 개봉 몇 주전인 여름에 추가 촬영했다.
19 영화 속에서 제이슨 본은 단 한번도 미소를 짓지 않는다.
대신 마리가 죽은 후, 그녀와 함께 찍은 사진 속에서 그의 미소를 볼 수 있다.
20 속편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었다.
본래 마지막 장면에서 제이슨 본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완전히 끝낼 예정이었으나,
제작 스튜디오에서 3편 제작 승인이 나면서 작가는 속편에 대한 에필로그를 작성해야했다.
머리숙여 현대차야,머리숙여
- 제이슨 본 대사 中 -
※잡다한 이야기는 아무때나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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