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영조와 정조대에 이르러서 조선 르네상스라고 할 만큼 나라는 평화롭고 융성했다.
하지만 그들의 뒤를 이어서 세도정치가 이어져 삼정이 문란하고 나라가 피폐해졌다.
그 끝은 나라로서의 권리를 유린당한 강점기였다.
영조와 정조대. 그리고 그 이전에 있어서 정치인들이라는 사람들은 모두 학자였다.
다들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있을지언정 나라가 최 우선이였다.
서로가 서로에게 반대를 했을 지언정 그들의 우두머리는 모두들 존경받을만한 인물들이었다.
하지만 세도정치가 들어서고 한 일가가 간접적으로 조정을 독점하게 되자,
조정의 모든 것은 일가의 이익을 위해서만 돌아갔으며, 매관매직에 온갖 막장 짓이 이루어졌다.
지금이랑 다를게 무엇일까.
영조와 정조에 굳이 비유를 한건 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떠올라서이다.
그리고 그들의 뒤를 이은 이들은 온갖 방법으로 나라를 말아먹어 버렸다.
한 명은 같잖은 방식으로 뉴딜 정책 따라한다고 강 하류를 전부 뒤엎어 버려선
환경과 정부 재정 이 두 마리 토끼를 전부 놓치다 못해 망쳐버렸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나라의 근본이 되는 민주주의를 능욕하고 부정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옆의 온갖 무수한 수의 간신들이 주권을 가진 국민의 눈코입을 온갖 기를 쓰면서 막고 있다.
마치 삼국지 후한의 황제 영제 근처에 있는 열 명의 환관 십상시가 그러했듯이 주권을 가진 이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있으며
그 뒤로는 자기들만의 이익에 혈안이 되어 온갖 더러운 짓을 하고 다닌다.
우리나라가 곧 망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았다.
무엇인가 정부의 움직임이 나오기만 하면 다들 하는 이야기였기에 오히려 다들 그런 이야기에 무감각해졌지만
지금은 다르다.
순자가 이야기한 망할 나라의 징조. 그 수 많은 징조 중에 우리 나라와 일치되는 점은 너무나도 많았다.
또한 우리가 기억하는 여러 나라 이야기들을 되새길 수록 우리 나라가 겹쳐 보여서 더욱 슬프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도대체 누가 이 나라의 십상시인지.
비록 정말 열명인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는 그 보다도 더 많은 수가 있지만.
그들이 이 악명높은 열 환관처럼 나라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또한 우리는 알고 있다. 도대체 누가 이 나라의 동탁이고 여포인지.
비록 정말 동탁과 같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아니 그녀는, 이 나라의 근간이 되는 것을 흔들어 버리고 있다.
동탁은 한나라의 정신적 상징인 황제를 능멸하고 자기의 노리개로 삼아 자기의 나라를 만들어 버렸고, 공포정치를 단행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에도 정신적 대 전제인 민주주의를 능멸하고 공포정치를 하려는 이가 있다.
모 가수가 노랫말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누가 누군지 누구나 다 알지.
이 말을 들었을 때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하나로 정해져 있기에 더욱 슬프다.
그저 이 나라가 정말 어쩔 수 없이 파국에 치달았을 그 때에,
바다 건너, 산 건너의 다른 나라들이 행여나 간섭을 하고 또 우리 민족의 땅을 빼앗기지 않을까 걱정이다.
민주주의로 하나 되는 세계라고는 하지만 이미 열도는 방사능이라는 자충수에 파시즘과 국군주의로 회귀하려 하고 있으며
중국의 영토 욕심은 동북 공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고 또한,
미국의 세계 경찰 노릇은 그들의 이권을 위해서 멀쩡한 나라를 갈라 놓고 민족을 분열시키기 마련이었다.
우리 나라가 지금까지 그러하고 베트남 또한 한 때 미국에 의해서 갈라져 있었다.
도대체 언제쯤이면 이 나라가 빛을 볼지 기대되면서 불안하다.
제발 내가 이 나라에서 앞으로 보게 될 것이 빛 한 점 없는 퀴퀴한 그늘이 아니라
늦 봄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내리쬐는 따스한 햇볕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