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아끼는 동생들과 차를 마시다 구남친 이야기가 나와서 약 삼십분간 카페에서 눈물을 줄줄 흘리는 흑역사를 생성한적이 있었습니다 ˃̣̣̥᷄⌓˂̣̣̥᷅
아무튼 간신히 마음을 추스리는 저에게 아끼는 동생이 조심스레 묻더라구요
언니 아이라이너 뭐쓰세요?
저는 놀라기는 커녕 코덕정신을 발휘해서 그 자리에서 제 세포라 상납역사를 뒤져서 상품명을 알려줬어요 (뿌듯)
정말 많이 울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라이너가 하나도 안번졌더라구요!! 그리고 그때가 저녁 아홉시 넘어서, 그러니까 아침 7시에 화장하고 수정도 안한 상태였어요. 무려 14시간을 버텨준 장한 아이들입니다!
이름은 스틸라 스머지 스틱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구요 저는 4색 소장하고 있어요
L: lionfish 붉은기가 도는 코퍼브라운
D: damsel 다크 브라운
B: black amethyst 짙은 보라색
M: midnight blue 잉크 블루
4색 모두 부드럽게 발려서 좋아요. 금방 마르고 마른 후엔 번지지 않구요. 돌려서 쓰는 타입이라 간편해요
왠지 네가지 색이 다 비슷비슷해보이는건 제 잔망스러운 눈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때문인거라 믿습니다. 미묘하게 달라요!!
그럼 영업을 마친 저는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