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이런 슬럼프가 처음일 것이다."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김주찬(KIA)의 부활을 기다렸다.
김주찬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4푼7리로 침체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kt전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그는 12일 SK전에서 9회에 대타로 나왔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김주찬의 모습에 김기태 감독은 "지금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비록 지금의 모습은 좋지 않지만, 김기태 감독은 "스스로 이겨낼 것"이라고 믿음을 보이도 했다.
한편 이날 김주찬은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KIA는 이명기(좌익수)-김선빈(유격수)-안치홍(2루수)-최형우(지명타자)-서동욱(1루수)-김주형(3루수)-버나디나(우익수)-김민식(포수)-김호령(중견수)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