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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환자 자녀와 같은 학교학생 오지마세요"…논란
게시물ID : mers_11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2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8 11:39:13
남구청에서 일하는 한 40대 여자 공무원은 최근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어린이집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린이집 측에서 아이의 어머니가 남구 공무원이라는 것을 알고 연락한 것입니다.

이 공무원은 현재 친정에 아이를 맡기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내 일부 학원에서는 메르스 확진 환자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 학생들에게 못 오도록 하거나 이 학생들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구의 한 직원은 인근 모 패스트푸드점에 햄버거 등을 구청으로 배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구청 방문을 꺼리는 업소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남구 한 공무원은 "직원들이 될 수 있으면 교육이나 기타 행사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대부분이 마스크를 하고 일한다"며 "개인적으로는 혹시 다른 사람에게 피해줄까봐 걱정스럽고 스스로 위축되기도 해 모임에도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032015&plink=ORI&cooper=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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