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한국이 싫어서> 라는 책을 보고
요즘 헬조선, 지옥불반도 거리지만 이런 돌직구가 다 있나!? 싶어서 책 사서 읽었는데..
작품이 너무 공감이 가더라고요.. 이민으로 가고 싶은 이유나...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는 모습들이...
그렇게 다 보고 장강명 작가 예전 작품인 <표백>을 또 도서관가서 찾아보고...
신간인 <댓글부대> 를 오늘 리디북스를 통해서 이북으로 구매했는데요...
제가 보통 이북을 집중력있게 잘 못 봐요.. 아무래도 아이패드로 보다보니 보다가 갑자기 인터넷 하고.. 음악 찾고 뭐..-_-;
근데 이 책은 정말 히가시노 게이고 책 보듯이 단숨에 다 읽어나갔네요...
책에서 나오는 일부 사이트나 책에서 나오는 댓글부대의 조작방법이 너무나도 현실적이라고 할까요..?
어떤 사이트를 연상시키거나.. 오유에서도 콜로세움이 자주 일어나는 패턴들로 설명이 되더라고요..
와 정말 읽는데 무작정 반대 또는 다른의견 던지는 단순한 방법이 아닌...
니편내편 갈라 커뮤니티를 해체시키는 모습들이 무섭더라고요.. 실제로 오유에서도 베오베 댓글들 보면 자주 콜로세움 나는 거 보는데..
사실 이 뒤에는 그냥 일반 유저가 아니라 정말 국정원이나 십알단 같은 존재가 지켜보는 건 아닌건가 싶기도 하고..
(뭐 아직까지는 소설이겠다 싶겠지만요......)
예전에 박민규 작가님 작품들을 좋아해서 찾아읽고 그랬는데.. 요즘엔 신간이 안나와 좀 작가 찾는 재미가 심심했는데..
오랜만에 장강명 작가님 덕분에 새해부터 열심히 독서하는 것 같네요..!
혹시 마땅히 책 정하신 것 없으면.. <댓글부대>, <표백>, <한국이 싫어서> 추천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