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새벽에 부엌에서 혼자 야식을먹고잇는데 아빠의실루엣이 안방으로 쓱 걸어가는걸봣어요. 정확히말하자면 안방바로옆 창고앞쪽에서 안방으로 약 1,2초동안 쓰윽 하고 가는걸 잠깐본거에요. 얼굴을 제데로본건 아니지만 옷이며 키며 느낌이며 그냥 아빠다 하는 그런거있잖아요. 그런데 안방 문소리도 안나고 서재에서 안방을 가려면 부엌을 지나쳐야하는데 그걸 보지도못해서 이상하다생각하고있었죠.
 그런데 나중에보니까 아빠는 서재에서 계속 주무시고잇었더라구요.. (원래아빠는서재에서 엄마는 거실에서주무셔요)
그냥 혼자 좀 오싹하다말았는데 
어제 잠을 자는데 엄마가 제방에 와서 책상에 뭔가를 툭툭 던지는듯한? 하나씩 내려놓는듯한 그런소리가 툭. 툭. 툭. 툭 이렇게 들리는데 그냥 무시하고잤어요. 이번에도 얼굴을 본건아닌데 그냥 눈감고있어도 소리나 느낌만으로 엄만지 아빤지 구분이가잖아요. 
그런데 아침에일어나서 엄마한테물어보니 자기는 제방에안왓엇다네요.. 책상위봐도 그소리를낼만한 물건이없고 . 아빠도안왓었대요 .
귀신이 아빠모습, 엄마모습 하고 돌아다니는건가요? 그런데 나쁜기운이라던가오싹한느낌은 그 형체를대면했을때 전혀없었거든요.. 
뭐ㅓ죠? 설명좀해주세요. 귀신이잇긴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