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2일에 어느 고양이 카페 글에서 집냥이로 추정되는 아이가 학교 캠퍼스에 있다는 글을 보았어요.
아무리 봐도 집냥이인것같고, 가출한것같아보이기도 해서 급하게 학교로 달려가 구조를 했어요.
병원에 데려가보니, 가출한지 두세달은 된것같다고ㅜㅜ그래서 학교 커뮤니티에 구조글 올리고, 임보형식으로 구조하게 되었어요.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어제부로 일년이 되었네요.
구조요청 게시글에 있던 사진입니다.
사실 보자마자 반해버렸어요;;
1월2일구조 → 1,2 → 일이 → 이리 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어요~
같이 구조하신분이 몇시간동안 맡아주시면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구조한날, 제 방에서 떡실신해서 자는 모습이네요.
구조하신분은 5~6개월같다고 했는데, 병원에서는 8~10개월된 성묘라고 해주셨어요.
이땐 3.2kg였는데.......
(지금은 털어버린 땅콩도 보이네요..)
이사도 하고, 이쁜 타이도 하구요~
쑥쑥 크고있어요 ㅋㅋㅋ
한여름엔 얼린 페트병위에서 더위를 피하기도 하구요.
화장실, 해먹에서 잠도 자고 발라당도 하고!
이건 어제 사진인데.... 숨숨집에서 나오질않아요...
뚠뚠이가 되었는데요(5.8kg) 병원에서 다이어트권유받고 살빼고있어용!!
최근 재본게 5.5kg인데, 더 빠진것같아요.
이상 1년동안 3.2에서 5.5로 냥이 확대한 확대범입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게살자 이리야!!